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3:27
연예

'라디오쇼' 시인 오은 "시 한 편 당 고료 5-15만 원…먹고 살기 쉽지 않다"

기사입력 2018.09.04 11:2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시인 오은이 자신의 수입에 대해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오은 시인이 출연해 시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오은 시인에게 시인으로서의 수입을 물었고 오은 시인은 "시인으로 먹고 살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인이 이제 직업보다는 정체성 같다"며 "시 한 편당 고료가 5만원에서 15만원이다. 일년에 많이 쓰면 서른편을 쓰는데 이것도 청탁을 받아야 쓰는 거다. 시를 써서 버는 돈은 일 년에 삼백만 원 남짓이다"고 공개했다.

박명수는 "그럼 어떻게 먹고 사냐"고 물었고 오은 시인은 "시를 쓰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기회들이 있다. 일간지에 칼럼을 연재하기도 하고 인터뷰나 팟캐스트등에 출연하며 먹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오은 시인은 "그래도 '시인은 가난하다. 골방에 갇혀있다'이런 편견을 깨는게 내 목표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