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글의 법칙' 후발대가 짐을 압수당해 당황했다.
3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 후발대는 생존을 위한 섬으로 향했다. 이들은 바다의 맑은 물에 마음을 빼앗기며 "휴양지에 온 거 같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타이틀을 찍던 병만족의 짐이 사라졌다. 제작진은 짐을 모두 숨긴 뒤 "이 섬에서 24시간 동안 도구 없이 쓰레기를 이용해 생존하는 게 첫 번째 생존 과제"라고 말했다.
섬 곳곳에는 수많은 쓰레기들이 널려 있었다. 육지에서 버려진 것들이 해류와 바람을 타고 온 것. 사실 쓰레기섬은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 북태평양 해상에는 한반도 7배의 초대형 쓰레기섬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작된 24시간 재활용 에코 생존이었다. 대신 장비가 없는 병만족에게는 마대와 장갑을 지급을 지급했다.
앤디는 "도구들을 많이 샀는데 아깝다"고 말했다. 다희는 "(도구들을) 진짜 열심히 챙겨왔다. 되게 막막하더라"고 했다. 이민우는 "필수품인 칼은 무조건 있어야 하고 랜턴도 중요했는데 그런 것들을 다 빼앗겼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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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