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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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시어부' 어복 황제 이경규, 할리벗+대왕 문어 잡았다

기사입력 2018.08.31 00:03 / 기사수정 2018.08.31 00:2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경규가 어복 황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할리벗뿐만 아니라 대왕 문어까지 잡았다.

3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장혁은 할리벗 낚시에 나섰다. 네 사람은 할리벗 낚시를 위한 포인트로 이동하기 위해 3시간가량 배를 탔다.

본격적인 낚시에 앞서 '도시어부' PD는 멤버들에게 황금 배지 수여 규칙을 전했다. PD는 "오늘 대상 어종은 광어(할리벗)"라면서 "100파운드(약 45kg) 이상의 대물 대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너스 대상 어종은 홍어다. 홍어는 60파운드(약 27kg) 이상일 경우 황금 배지를 주겠다"고 했다.

또 알래스카 할리벗 낚시 규칙도 전했다. 알래스카에서 1인당 잡을 수 있는 할리벗은 28인치 이하 한 마리, 28인치 이상 한 마리로 모두 두 마리였다. 이같은 정보를 모두 습득한 뒤 네 사람은 낚시에 나섰다. 이경규는 이날 가장 먼저 입질이 왔다. 이경규는 힘겹게 낚싯줄을 감았는데, 그닥 크기가 크지 않았기에 곧바로 방생됐다.

이경규는 계속해서 입질이 왔다. 낚시 30분째, 이경규는 엄청난 무게의 할리벗을 낚아 올렸다. 길이는 1m로, 이를 잡은 이경규는 얼떨떨한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이경규는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할리벗을 잡기 위해 방생했다. 이덕화도 이어 1m 15cm의 할리벗을 잡았는데 방생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킵하지 왜 방생했냐"고 물었는데, 이덕화는 "더 큰 것을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덕화와 이경규가 계속해서 입질이 오는 것에 반해, 마이크로닷과 장혁은 쉽사리 입질이 오지 않았다. 이에 이덕화와 이경규는 낚시 장소를 양보해주는 휴머니즘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마이크로닷과 장혁은 양보받은 자리에서 새 출발을 했는데, 곧바로 입질이 왔다. 



장혁은 이틀 만에 첫 물고기를 잡자 함박웃음을 보였다. 장혁은 "덕화 선생님이 자리 양보해주셨는데 못 잡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잡았다"고 드디어 웃는 모습을 보였다. 장혁은 그 뒤로 봇물 터진 듯 계속해서 할리벗을 잡아 올렸다. 자꾸 잡게 되자 "재밌다"고 말하며 푹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전 낚시 종료 직전, 이덕화는 힘겹게 낚싯줄을 감았다. 이덕화는 션 프로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할리벗을 낚아 올렸는데, 그 크기는 어마어마했다. 가늠도 되지 않는 사이즈와 무게 때문에, 총까지 등장했다. 선장은 총을 쏴 할리벗을 잡았다.

선장은 총을 쏘는 이유에 대해 "만약 사람들이 많은 배에 할리벗이 올라오면 튀어 다니면서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할리벗을 총으로 쏜다. 훨씬 관리하기도 쉽고 안전해진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주 깜짝 놀랐다. 이번에 (한국) 가면 낚시꾼들한테 할 말이 많다. 총 쏘는 고기 잡아 봤니, 이거지 뭐"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덕화가 잡은 할리벗은 1m 36cm로, 이날 잡은 할리벗 중에 가장 긴 길었다. 하지만 그 무게는 60파운드로, 약 30kg밖에 되지 않았다. 



점심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오후 낚시가 시작됐다. 하지만 오후 낚시는 오전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오후 낚시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다. PD는 "바닥에 걸린 것 아니냐"고 했지만, 도움을 주던 선원은 "혹시 모르니 한 번 올려보라"고 했다. 

이경규가 힘겹게 끌어올린 낚싯줄 끝에는 문어가 있었다. 문어의 크기는 상상 초월로, 말도 안 되는 크기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스태프들은 이경규의 이름을 연호하며 축하했다. 대왕 문어의 무게는 12kg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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