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세상 착한 결말"...'당신의 하우스헬퍼' 종영, 모두 행복했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처음부터 끝까지 힐링을 유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마지막회에서는 김지운(하석진 분)과 임다영(보나)을 비롯한 모든 인물이 행복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운은 5년 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이소희(심이영)와의 일을 임다영의 도움으로 말끔하게 정리했다. 임다영은 김지운의 조언 속에 집안 가득 차 있던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며 아버지를 보내드렸다.

임다영은 팜기획 정규직 면접에서 갑자기 나타난 낙하산으로 인해 떨어졌지만 안진홍(이민영)이 차린 회사로 입사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김지운은 임다영의 집으로 들어와 살며 임다영을 챙겼다.

윤상아(고원희), 한소미(서은아) 등 임다영의 친구들도 기분 좋은 날들을 맞았다. 브랜드 론칭으로 디자이너 복귀에 성공한 윤상아는 권진국(이지훈)과의 관계도 진전되며 일과 사랑을 다 잡았다. 한소미는 마음의 상처였던 새 오빠 문제를 털어내며 자신감 있고 당당한 여자로 거듭났다.



박가람(연준석)은 친모 이소희와의 관계로 인해 고카페를 떠나 있다가 김지운의 설득에 다시 돌아왔다. 그토록 찾아 헤맸던 이소희와 만났고 길거리 버스킹 공연도 하며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고태수는 암 투병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한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알고 보니 고태수의 첫사랑이 바로 이소희였는데 이소희가 요양병원에 나타나 고태수를 놀라게 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라이프 힐링 콘셉트를 표방한 만큼 마지막회에서 모든 캐릭터가 저마다의 행복을 찾으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따뜻한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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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