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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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돈보다 사랑"…'살림남2' 미나, ♥류필립 결혼 전 100억 자산가 거절

기사입력 2018.08.30 07:17 / 기사수정 2018.08.30 01: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미나가 류필립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오은영이 미나와 친분을 자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필립과 미나는 오은영, 오은영 남편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났다. 류필립은 황병우에게 낚시를 배웠고, 네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류필립은 "부부동반 모임에서는 제가 뭔가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류필립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부부들끼리 모임을 가진 적이 있었다. 사업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제가 섞이려고 해도 섞일 수 없는 자리가 있었다. 솔직히 아마 그때 이후로 부부동반 모임을 가지지 않았던 거 같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오은영 남편은 "그럼 나랑 바꾸겠냐"라며 물었다. 이에 류필립은 미나에게 "자기한테 물어보고 싶다. 형님이 100억 조금 안 되는 자산이 있다면 나랑 둘 중에 누굴 선택하겠냐"라며 질문했다.

미나는 "안 바꾼다"라며 류필립을 안아줬고, 오은영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게 우리가 소개팅 한 번 시켜주지 않았냐. 오빠 친구를 해줬는데 100억대 정도 자산가였다"라며 고백했다. 이때 미나는 "나도 돈을 벌고 있었고 돈을 많이 쓰든 적게 쓰든 같았다"라며 밝혔다.

류필립은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게 미나 씨가 외로워보였다. 저도 이끌렸던 게 사랑이 고팠던 시기였다"라며 공감했고, 미나는 "나한테 잘해라. 100억을 포기하고 온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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