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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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더풀 고스트' 마동석·김영광, 웃음 더한 新 브로맨스 예약

기사입력 2018.08.29 11:56 / 기사수정 2018.08.29 11: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동석과 김영광이 '원더풀 고스트'를 통해 새로운 브로맨스를 만들어낸다.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원더풀 고스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원희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영광, 최귀화가 참석했다.

'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의 일엔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마동석 분)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김영광)이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코미디.

이날 마동석은 "딸 외에는 다른 사람 일에 간섭 안하는 캐릭터다. 불의를 보면 잘 참는 연기를 열심히 했다. 변신이라면 변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품 기획에도 참여했다. '범죄도시'도 마찬가지지만, 처음 시작할때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게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광도 "유령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 그러다 보니 시나리오도 저절로 좋아하게 되더라"며 "마동석 선배님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고 마동석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캐릭터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영화는 굉장히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 "결국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끌렸다"며 영화를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조원희 감독은 "영혼이 등장하지만 저희 작품이 호러 영화가 아니지 않나.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자,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자연스럽게 가자는 주문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태진의 직속 상관인 종식 역을 맡은 최귀화도 "영화를 찍었을 당시에 '택시운전사' 촬영을 병행할 때였다. 유령이 등장하는 영화이다보니, 정말 끝도 없이 찍더라. 유령이 있을 때와 없을때 두 번을 찍어야 하는데,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티격태격함 속에서도 웃음과 감동을 함께 안길, 마동석과 김영광이 보여줄 조화다.

마동석은 "처음으로 한 작품을 하는데,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김영광 씨가 고스트 역할을 하면서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웃음 톤과 진지함 사이에서 밸런스 조절을 하면서 힘들었을텐데도, 화기애애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찍을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또 "실제로도 김영광 씨와 케미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상영 중인 '너의 결혼식'에서 박보영과 호흡한 김영광을 언급했다. 마동석은 "박보영 씨와도 케미가 좋더라. 저희들도 그와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저의 대항마는 박보영 씨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날 현장에는 '원더풀 고스트'에서 마동석의 딸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 최유리 양이 무대에 등장해 밝은 분위기를 더했다.

"어마어마한 대작들과 함께 추석 연휴에 개봉하게 됐다. 저희 영화는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아보일 수 있지만, 그래도 제가 마음을 놓는 부분은 추석에 12세 관람가 코미디 영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는 저희 영화가 유일하지 않을까라는 점이장점이 아닐까 싶다. 또 관객들이 영화를 볼 때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배우들이라고 보는데, 감히 저희 배우들이 그 부분에 있어서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원더풀 고스트'는 9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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