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김부선이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영환 전 장관께서 솔직하게 사과하셨네요. 사과 쿨하게 받아들입니다. 잘못된 거 인정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부선은 앞서 김영환 전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부선은 지난 24일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은 내게 사실관계도 묻지 않고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폭탄을 던진 후 사과 문자와 전화를 며칠간 거부하자, 부인을 집으로 보내 7시간을 만나려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 씨가 화내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따님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또 그는 "이번 일로 김부선 씨도 이재명 지사와 악연과 진실을 국민들 앞에 밝히고 새로운 출발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환 전 의원은 지난 5월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개월간 지속한 사이였다고 주장해 논란됐다. 이에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지난 6월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다음은 김부선 페이스북 전문.
김영환 전 장관께서 솔직하게 사과하셨네요. 사과 쿨하게 받아들입니다.
잘못된 거 인정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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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