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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부코페' 심형래, 성화봉송 최종주자 등장 "요즘 애들도 내 개그 알아"

기사입력 2018.08.24 20:09 / 기사수정 2018.08.24 20:1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주애 기자] 개그맨 심형래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마지막 성화 주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준비된 2,800 관객석이 매진된 가운데, 김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부코페 개막식에서는 개그맨 심형래가 성화 최종 주자로 깜짝 등장했다. 김학래의 중국집 불에서 채화해 강성태 수영구청장, 오거돈 시장까지 전달된 성화는 최종적으로 심형래가 들고 개막식장으로 전달했다.

심형래는 추억의 개그 '내일은 챔피언'의 '칙칙이' 분장을 하고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심형래는 "사람이 많이 오니까 너무 좋다. 여기 오는데 꼬마 애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내가 누군지 아냐고 하니까 '심형래'라고 하더라. 유투브를 통해 옛날 코미디도 많이 보는 것 같다"며 "인스타그램에서도 '칙칙이' 심형래 캐릭터를 많이 따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알아봐주는게 고맙다"고 부코페를 찾은 소감을 말했다.

그는 '칙칙이' 분장을 한 것에 대해 "요즘 아이들이 영구보다 칙칙이를 좋아해서 칙칙이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또 "오거돈 시장님과 스파링을 하고 싶다"며 "힘이 있어야 부산 경제도 살고 일자리도 많이 새익지 않나. 웃음으로 붙어보고 싶다"고 폭탄발언을 날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산코미디페스티벌 화이팅"을 2,800명의 관객과 함께 외치며 응원을 전했다.

24일 개막식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10일간 부산 곳곳에서 10개국 40개팀의 코미디 공연이 펼쳐지며 국내 공연 티켓은 2만원, 해외 공연 티켓은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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