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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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홍진영·노라조·MXM, 흥부자들의 만남

기사입력 2018.08.23 15: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홍진영, 노라조, MXM이 흥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홍진영이 스페셜 DJ로 참여했다. 그리고 '특선라이브' 코너에는 노라조(조빈, 원흠)와 MXM(임영민, 김동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노라조 조빈은 타이틀곡 '사이다'와 딱 어울리는 사이다 캔을 이용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이에 조빈은 "사이다 광고를 노리고 있다. 색깔과 디자인으로 음료 관계자분들이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밀고있다"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빈은 "이 머리 스타일은 삼각김밥 스타일보다는 더 걸린다. 제 머리카락으로 하나하나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원흠은 이전 멤버 이혁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원흠은 "이때까지 이혁을 닮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노라조에 들어오면서 닮았다는 이야기를 엄청 듣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원흠은 한국에서는 처음 활동하는 것이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수년동안 활동을 했었다고. 이에 원흠은 개인기 처음으로 '경극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어 노라조는 '사이다'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에 서자마자 '깨방정'을 시작한 조빈. 조빈은 온 무대를 누비면서 춤와 댄스를 소화했다. 특히 원흠은 이전의 이혁처럼 조빈과는 달리 자기 자리에 가만히 서서 오로지 노래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오히려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조빈은 원흠은 제쳐두고 홀로 계속 토크를 이어나갔고, 이를 보다못한 김태균은 "우리는 원흠 씨가 궁금하다"며 흥 오른 조빈을 진정시켜 또한번 웃음을 줬다. 

MXM은 노라조와는 달리 상큼한 매력으로 청취자들과 현장을 찾은 방청객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특히 서울말을 쓴다고 착각을 하는 '부산출신' 임영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누가들어도 부산 사투리 억양의 임영민에게 고향이 어딘지를 물으니 그제서야 "서울이고픈 부산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MXM도 신곡 '야야야' 라이브 부대를 선보였다. 포인트 안무를 비롯해 완벽하게 라이브를 소화한 MXM의 무대에 노라조 조빈은 "CD를 틀어놓은 줄 알았다"며 칭찬했다. 이어 조빈은 "요즘엔 앨범을 잘 안 만드는데 MXM은 10곡을 곽 채워서 앨범을 만들었더라.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칭찬을 들은 MXM은 "음악방송에서 노라조 선배님을 뵀다. 그래서 저희 앨범을 드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노라조 선배님이 지나가면서 저희를 먼저 보시고, 앨범에 싸인을 해서 먼저 주셨다. 정말 감동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 스페셜DJ로 참여한 홍진영은 1~2부에서 '컬투쇼'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인간비타민'답게 하이톤 목소리에 애교 넘치는 진행으로 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노래가 나올 때 자리에서 일어나서 첨을 주기도 했고, '잘가라' 라이브 무대도 선사하면서 '흥'으로 2시간을 꽉 채웠다.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놀조는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그리고 멋진 MXM과 함께 하다보니까 저도 같이 잘생겨진 느낌이었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고, MXM 역시 "이번에 '컬투쇼' 두번 째 출연이었다. 노라조 선배님께서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노라조의 타이틀곡 '사이다'는 지난해 2015년 2월 발매한 싱글 '니 팔자야' 이후 노라조가 3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노라조만의 전매특허인 신나는 록 스타일의 댄스곡이다. 또, 원년 멤버 조빈이 새 멤버 원흠과 함께 처음으로 선보이는 싱글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MXM의 타이틀곡 'YA YA YA(야야야)'는 간결하지만 중독적인 피아노 루프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어우러진 경쾌한 CHILLTRAP(칠트랩) 장르로 가사는 자신도 모르게 어느샌가 빠져들게 된 상대를 한 번 마시면 자꾸만 다시 찾게되는 커피에 비유한 노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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