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김영광 '너의 결혼식',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자리했다.

2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너의 결혼식'은 9만93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3만339명을 기록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맨스 퀸 박보영과 훈훈한 현실 남친미를 발산하는 김영광의 조화가 관객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여름 극장가에 찾아온 로맨스물로,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411만645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6만6580명, 2018년 봄 극장가 감성 흥행 열풍을 이끈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260만2316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 8만9772명을 모두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흥행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3일 오전 '너의 결혼식'은 19.0%의 실시간 예매율로 2만7228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목격자'(11.8%), '맘마미아!2'(11.1%), '공작'(10.2%) 등에 앞서 있다.

'너의 결혼식'에 이어 '목격자'가 9만3526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69만6744명으로 2위에 자리했고, '공작'이 6만976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28만9217명을 돌파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6만2684명을 모아 1154만1543명을 넘어섰으며, '맘마미아!2'가 4만4324명으로 173만2298명을 기록,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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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