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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는 와이프' 지성, 한지민 흉보는 강한나에 '심기불편'

기사입력 2018.08.23 07:00 / 기사수정 2018.08.23 02:0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이 강한나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7화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과 윤종후(장승조)가 교제를 시작했다. 

이날 서우진과 윤종후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된 차주혁(지성)과 차주은(박희본), 오상식(오의식)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차주은과 오상식은 서우진에게 손을 내밀며 "축하한다. 정말 잘한 선택이다"라며 미소를 지었지만, 차주혁은 그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볼 뿐이었다.

차주혁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 그의 친구들은 축하 여행을 제안했다. 곧 차주은과 오상식의 결혼기념일이었던 것. 오상식은 "우리 주말에 여행 가자. 결혼기념일이라서 대부도에 펜션 예약해놨다"라고 말을 꺼냈고, 차주은은 "언니랑도 같이 가느냐. 그래도 언니는 좀 그렇지 않으냐. 내가 무슨 공주님 모시고 갈 일 있느냐"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차주은의 걱정과는 달리 이혜원은 "나 살짝 설렌다. 대학교 때 엠티도 못 가서 펜션 같은 데 가본 적도 없다. 아가씨한테 전화 왔을 때 좀 놀랐다. 나랑 쇼핑도 안 가면서. 그런데 메인 게스트가 따로 있다더라. 서우진씨랑 종후씨 둘은 언제부터 사귄 거냐. 본사에서 온 지 얼마 안 됐다며"라고 물었고, 서우진의 편을 드는 차주혁에게 섭섭한 티를 냈다.

이후 펜션에 도착한 이혜원은 차주혁에게 펜션에 대해 "여기 냄새도 나고, 너무 아담하다. 인형의 집도 아니고... 여기서 놀다가 우리는 호텔 가서 자면 안 되느냐. 나 비위 약한 거 알지 않느냐"라고 졸라댔다. 이혜원의 말에 펜션 내 분위기를 싸해졌고, 방이 두 개뿐이라는 말에 이혜원은 커플들끼리 자는 것을 제안했다.

커플끼리 잔다는 말에 차주혁은 "남자, 여자로 나누어서 자야 한다. 쟤네들은 결혼도 안 한 사이지 않느냐"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이혜원은 "뭐 어떠냐. 요즘 세상에. 자기 오늘 왜 그러냐. 좀 낯설다"라고 말하며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차주혁은 더워하는 이혜원이 에어컨 온도를 계속 올리자 서우진이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것을 목격했다. 때문에 차주혁은 이혜원을 향해 "갑자기 온도가 올라가면 감기 걸리지 않겠느냐"라고 돌려 말했고, 이혜원은 "나 더위 많이 타는거 알지 않느냐. 이 정도는 괜찮다"라고 해맑게 답해 차주혁의 속을 뒤집어놓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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