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따로 또 같이. JBJ 출신 멤버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4월 말을 끝으로 프로젝트 그룹 JBJ는 막을 내렸다. 연장이 아닌 해체를 택한 이들은 콘서트 등을 끝으로 팬들과 굿바이 인사를 나눴다.
4개월이 지난 지금 JBJ 출신 멤버들은 각각 솔로, 혹은 듀엣 등으로 활동에 돌입했다. 권현빈은 MBC '두니아'를 비롯한 예능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막내 김동한은 JBJ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솔로 앨범을 들고 나왔다. 지난 6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D-DAY'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SUNSET'으로 섹시한 매력을 드러낸 김동한은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기도 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해외 팬미팅 투어도 성황리에 진행되는 등 좋은 출발을 알렸다.
SBS MTV '더 쇼'의 MC를 맡은 김용국 또한 8월 말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나선다. 솔로 미니앨범 'Friday n Night'을 발표하는 것. 고양이를 형상화한 로고도 공개하는 등 의욕적이다.
타카다 켄타와 김상균은 아예 듀오로 나선다. 두 사람은 함께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왔다. 1995년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아예 JBJ95라는 이름으로 10월 정식 데뷔에 나선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켄타와 김상균의 만남이 어떤 케미를 드러낼 것인지 관심을 끈다. 현재 곡을 수집하며 차근차근 앨범준비에 돌입했다.
상대적으로 가시적인 활동이 없는 멤버는 노태현이다. JBJ 활동 종료 이후 휴식을 취하며 안무 영상 등을 게재하곤 했었던 노태현은 일본 팬미팅 등 외에 개별 활동이 없었다.
다만 핫샷이라는 원 소속그룹이 있는 그는 솔로가 아닌 핫샷으로 다시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하성운을 제외한 5인조로 컴백이 유력하다. 오는 10월에는 핫샷 5명 멤버들이 화보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 일회성 그룹이었던 I.B.I 등과 달리 JBJ는 4월 말 해체 이후에도 멤버간 교류는 물론 활발한 활동으로 꾸준히 팬덤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들이 JBJ를 발판으로 이를 뛰어넘는 2막을 열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