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4경기 만에 등판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54에서 2.50으로 내려갔다.
3-4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트래비스 얀카우스키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사 이후 위기가 찾아왔다. 오승환은 매뉴얼 마르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출루를 허용했고 코리 스팬젠버그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프레디 갈비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8회 말 콜로라도 공격에서 대타 헤랄도 파라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3-4로 패하며 4연승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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