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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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프듀48' 시즌1·2에 비해 저조한 음원성적…투표도 영향 받을까

기사입력 2018.08.22 10:30 / 기사수정 2018.08.22 10:4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프로듀스48'이 시즌 1,2에 비해 저조한 음원 성적으로 '대중'이 아닌 '코어' 팬덤 위주로 흐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콘셉트평가 무대가 모두 끝난 Mnet '프로듀스48'이 비교적 저조한 음원성적을 받아들었다.

지난 18일 정오에 공개된 '프로듀스48' 콘셉트평가 음원은 모두 여섯 곡으로 러브포션 '롤린 롤린', 기억조작단 '너에게 닿기를', 국.슈 '루머', 서머 위시 '1000%', 새벽 한시 '아이 엠' 등이다.

시즌1, 시즌2에서는 '같은 곳에서', '네버'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과 다른 곡들과 함께 줄세우기를 이룬 가운데 '프로듀스48'의 양상은 달랐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국.슈 '루머'의 15위. 상대적으로 표본 집단이 적은 벅스차트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여섯 곡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루머' 역시 곡 발매 사흘이 지난 21일 일간차트에서는 47위를 기록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떨어지는 순위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시즌1, 시즌2의 시그널송 '픽 미', '나야 나'와 다르게 '프로듀스48'의 시그널송 '내꺼야'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과도 같은 양상이다.


저조한 음원성적에 가장 큰 요인으로 뽑히는 것은 음원차트 주 이용자인 대중의 관심이 일부 사라졌다는 것. 기존 시즌과 달리 일본과 합작해서 선보이는 '프로듀스 48'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대중이 여전히 많다는 것이 입증하고 있다. 실제로 여러 커뮤니티에는 여전히 프로그램과 일부 일본 연습생의 우익 행적을 비판하는 글들이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다.

시즌1, 2에서는 대중픽이 점점 코어 팬덤으로 자리를 잡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프로듀스 48'에서는 코어 팬덤이 강경한 코어 팬덤으로 변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AKB48을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좋아하던 팬들이 존재했기 때문.

'대중픽'이 사라진 대신 그 자리를 '코어' 팬덤이 채웠지만 이들 대부분이 일본인 연습생을 지지하면서 투표 상위권에도 일본 연습생이 대거 자리하는 상황이 연속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후반부로 갈수록 코어 팬덤의 투표 영향이 돋보일 수 밖에 없기에 이같은 양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30명의 연습생은 오는 23일 '엠카운트다운'에 출격해 여섯 곡의 콘셉트 평가 무대를 다시 한 번 선보인다. 해당 무대가 화제가 된다면, 투표 양상이 변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파이널까지 단 두 회를 앞둔 '프로듀스 48'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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