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김부선이 참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부선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정의당은 외면했고 바미당(바른미래당)은 날 이용했으며 (자유)한국당은 조롱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미련없이 이 나라 떠난 내 딸이 한없이 부럽기도 합니다. 이재명 씨 법정에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5월말부터 대립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가 후보였던 당시 여배우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김부선이 지목되면서 발발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캠프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한 김부선은 오는 22일 오후 2시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배우로 활동했지만, 최근 워킹 홀리데이를 이유로 출국했다. 이미소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선거의 결과 때문에 엄마와 그분의 그 시절 사실관계 자체를 자꾸 허구인냥 엄마를 허언증 환자로 몰아가려고 하시는데"라며 김부선을 옹호하는 장문의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계정도 폐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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