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바뀌었다"…'같이 살래요' 장미희, 유동근에 치매 증상 숨겼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유동근에게 거짓말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 45회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이미연(장미희)을 추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효섭은 "왜 갑자기 드레스를 입고 사라졌는지 말을 해봐. 난 알아야지. 난 알아야 되잖아"라며 다그쳤다. 앞서 이미연은 웨딩드레스를 고르던 중 루이체 치매 증상이 나타났다.

이미연은 비를 맞으며 거리를 배회했고, 박효섭에게 연락하지 않은 채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미연은 "사실은 별 거 아니라서 더 말 못했어. 갑자기 무서워졌어. 그래서 잠시만 시간을 갖고 싶었어. 나 당분간 우리 집에 있을게. 결혼 준비는 좀 천천히 하자"라며 진실을 감췄다.

박효섭은 "네가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야"라며 화를 냈고, 이미연은 "마음이 바뀌었어. 역시 내 인생의 마지막 결혼식인데 이렇게 대충 치르는 건 아닌 거 같더라"라며 거짓말했다.

박효섭은 "지금 그 말을 나한테 믿으라는 거야? 오늘은 이만 갈게. 하지만 너 그런 말로 나 설득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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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