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로 나서는 LG 트윈스 김현수가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8일 공식 소집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이날 소집된 대표팀은 잠실야구장에서 5일 간의 훈련을 마치고 23일 자카르타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현수는 이번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현수는 10년이 흘러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까지 차게 됐다. 김현수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표팀 왔을 때는 개인적인 것보다는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꼭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10년 전 선배들을 따르던 입장에서, 이제는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선배 그 이상의 역할을 해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았다. 김현수는 "책임감은 나만 갖는 것이 아니라 대표팀 선수라면 모두 갖는다고 생각한다. 그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합류해서 형들을 따라했다. 그 때 배운 것을 지금 후배들과 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변가 많은 것이 야구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한다"면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만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컨디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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