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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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넘' 서은광 "입대 연기 안 돼…남은 공연에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18.08.16 15: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투비 서은광이 갑작스럽게 입대 소식을 밝히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은광은 1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프레스콜에서 "살짝 민감한 부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은광은 21일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1990년생으로 29살인 그는 비투비 멤버 중 가장 먼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한다.

그는 "뮤지컬, 회사 측과 얘기가 된 상태였다. 입영이라는 게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민감한 것 같은데 연기를 신청함에 있어 잘 풀리지 않았다. 군 법이 강화가 되면서 피치 못한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티켓팅을 할 당시에는 연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진행했다. 부단히 노력했는데 결국 안 됐다. 안 되자 마자 공지를 했다. 이런 상황이 벌어져 일단은 죄송스럽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깝다. 속사정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핑계일 것 같기도 하다. 6번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은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원작으로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 낸 PT. 바넘의 생애를 기반으로 만든 작품이다.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토니상 3개 부분 수상 및 오리지널 런던 프로덕션 올리비에상 남자주연상을 받았다.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은 대중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쇼맨’을 자신의 생업으로 삼은 남자이자 흥행의 천재로 불리는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역을 맡았다. 바넘의 동업자이자 든든한 조력자 아모스 스커더는 윤형렬, 서은광, 남우현이 캐스팅됐다. 

김소향과 정재은은 남편을 위해 현실적 조언을 아끼지 않고 언제나 남편 바넘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현명한 여인 채어리 바넘을 연기한다. 아모스 스커더와 바넘을 만나 미국 순회 공연을 아는 아름다운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는 신델라, 리사가 분했다. 서커스의 진행자이자 공연의 해설가인 링 마스터는 임춘길이 맡아 관객을 이끈다. 민경옥과 김국희는 바넘과 함께 공연을 하는 현존하는 가장 나이 많은 퍼포머 조이스 히스 역으로 함께 한다.

10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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