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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2R] '호남 더비' 전남-전북, '다시 연승 도전'

기사입력 2009.06.20 00:40 / 기사수정 2009.06.20 00:40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프로축구(K-리그)가 한 달여 간의 ‘A매치 방학’을 마치고 시즌 중반을 향한 본격적인 일전이 시작한다.

재개된 K-리그가 ‘단독 선두’ 광주 상무를 추격하고 있는 서울과 전북, 인천, 전남, 성남 등 5개 팀 그리고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팀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위권에 나란히 오른 ‘호남 더비’ 전남과 전북이 오는 20일(토) 오후 7시 광양 축구전용 구장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광주에 선두를 빼앗긴 전북 현대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컵대회 포함)를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의 거침없던 모습과 달리 조금 주춤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공격축구’를 대표하는 전북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전북이 한 달여 간의 휴식을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가운데 이번 경기 상대가 껄끄러운 상대다. ‘호남 더비’로 불리는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역대 17승 19무 16패로 근소한 차이로 앞선 전북이지만 최근 상황은 전북이 불리하다.

전남과의 최근 2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였고, 원정 9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단 것을 보기만 해도 최근 전적에서는 전남이 우세에 있다. 하지만, 양 팀은 항상 근소한 차이의 대결을 펼쳤던 만큼 경기 종료 직전까지 경기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반적인 상황에서 전남이 전북보다는 팀 상황이 좋다. 최근 홈 2경기 연승과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올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다가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5위까지 뛰어오른 전남이기 때문에 전남의 우세가 점쳐지기도 하고 있다.

양 팀이 최근 K-리그 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하다가 패배를 기록해 무섭게 치고 올라가던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한 달여 간의 휴식이 어떠한 변수로 작용해 선두 탈환과 상위권을 지켜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연승 행진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선두로 다가갈 기회를 맞이하는 것으로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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