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가 촉촉한 살이 매력적인 병어조림을 완성했다. 이날 병어조림은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황신혜와 함께 만들었다.
8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해외 출장을 다녀온 최현석과 만났다. 김수미는 해외 출장을 다녀온 최현석에게 "아예 빠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여기 들어오겠다며 나한테 부탁한 셰프만 7명"이라며 "들쑥날쑥하지마"라고 말해 최현석을 당황케 했다. 이에 최현석은 "선생님 스케줄에 맞추겠다"고 답했다.
곧이어 황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미는 게스트로 등장한 황신혜에게 "황정만"이라고 불렀다. 김수미는 황신혜에게 "왜 정만이라고 지었냐"고 물었고, 황신혜는 "남자 동생 보라고 지어주신 이름"이라며 "남자 동생이 태어났다. 그래서 (신혜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황신혜와 추억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수미는 "정만이와 추억이 많다"며 "첫 번째 이혼하고 마음이 힘들 때였다. 아침에 와서 밥 먹고 하루 종일 자더라. 또 2시나 되면 밥 좀 달라고 와서 먹고 가서 또 자더라"고 말했다. 이에 황신혜는 "집보다 수미 언니네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이날 만들 반찬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수미는 "하지감자에 병어조림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고, 황신혜는 화들짝 놀라며 "생선조림 중에 병어조림 밖에 안 먹는다"고 감격했다. 황신혜는 "그거 배우고 싶다"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먼저 채소를 손질했다. 감자와 풋고추, 대파 등 모든 재료는 큼직큼직하게 썰었다. 감자는 굵게 썰어서 냄비 바닥에 깔았다. 이어 양념장을 만들었고, 병어는 반을 잘라서 칼집을 냈다. 병어조림이 푹 익을 때까지 육젓 호박볶음도 만들었다. 황신혜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며 감탄했고, 최현석은 "아무나 셰프들의 스승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황신혜는 김수미 곁에서 '팩트폭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병어조림을 맛보는 시간, 황신혜는 최현석의 병어조림을 맛본 뒤 "이건 아니다. 뻑뻑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두 번째 반찬인 노각무침을 만든 뒤, 여경래에게 "쓰다"고, 최현석에게는 "이게 뭐냐"며 '팩트폭력'을 날렸다.
네 번째 반찬은 떡잡채였다. 김수미는 "잡채는 여름철에 잘 쉰다. 그래서 떡 잡채를 만들겠다"며 떡잡채를 만들었다. 떡잡채의 기본은 소고기를 잡채처럼 썰어서 기본 밑간을 하는 것. 이때 황신혜는 김수미가 빠트린 밑간 재료 후추를 콕 집으며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 김수미는 전주식 콩나물탕을 만들며 감탄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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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