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29
사회

8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브릭캠퍼스’, 무더위 피한 실내 관광지 핫플레이스로 주목

기사입력 2018.08.08 14:52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무더운 여름 휴양의 계절을 맞이해 꾸준한 인파가 몰리는 제주도는 많은 사람이 오가는 휴양지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휴가철을 맞이해 8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을 찾으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요즘 제주도는 도심 일상 속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곳이 많아 각종 이색 체험거리와 볼거리 등으로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박물관 및 관광지들이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브릭캠퍼스’가 있다.

제주시에 있는‘브릭캠퍼스’는 효리네민박에 출연한 제주 레고박물관으로불리며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브릭은 레고와 같은 벽돌 모양의 완구로 브릭캠퍼스 내에는 280조각 이상을 사용한 전시품 및 예술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에 아이와 어른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브릭캠퍼스는 500평의 큰 규모를 자랑하며 들어가는 입구부터 정원, 졸업 기념 포토존 등이 있어 제주도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불리고 있다. ‘언어의 정원’, ‘갤러리’, ‘플레이’, ‘카페’ 등의 각각의 동으로 구성돼 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야외 전시장인 ‘언어의 정원’으로 길을 따라 심어진 나무마다 다양한 브릭으로 만들어진 말풍선을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정원을 지나면 볼거리가 가득한 ‘갤러리’ 동에서는 다양한 브릭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실제 작동하는 매킨토시 컴퓨터, 다양한 영화 속 장면을 보여주는 디오라마, 월드컵 경기장과 관람객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2002 월드컵 이탈리아전’ 등 다채로운 테마의 브릭 작품들이 놀라움을 선사한다.

‘플레이’ 동에서는 다양한 브릭 작품을 마음껏 만들어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만족도가 높다. 브릭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해볼 수 있도록 자동차 레이스가 있으며 캐릭터 모자이크 만들기, 초상화 만들기, 브릭 액세서리 만들기 등 다양한 브릭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체험과 함께 벽면에는 방문객들이 만들어 놓은 브릭 작품들도 전시돼 있어 다양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전시 뒤, 출출해진 배를 달래고 싶다면 ‘카페’ 동으로 이동하기를 추천한다. 카페에서는 브릭 모양의 케이크와 빵, 알록달록한 다양한 색감의식재료를 활용한 브릭 버거가 대표적이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비주얼과 건강한 맛으로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제주 브릭캠퍼스 관계자는 “제주 국제공항에 최근 전시해 둔 브릭 작품을 보고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상당하다. 공항과도 가까워 제주여행 첫 코스나 마지막 코스로 즐기기에 접근성이 좋으며,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날 이색 실내 제주 관광지, 명소, 데이트코스 등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는 브릭캠퍼스에서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기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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