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보아가 임신중독증 위기에도 무사히 출산을 했다.
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마지막회에서는 정효(조보아 분)가 출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효는 김세영(정혜영)에게 김옥자(양희경)가 치매임을 알려주고자 했다. 정효는 김세영이 17년 동안이나 김옥자와 연락을 끊고 산 것을 후회할 거라는 얘기를 해줬다. 김세영은 정효를 통해 김옥자의 치매를 알고 눈물을 글썽였다.
서영희(채시라)는 한상진(이성재)과 이혼하기에 앞서 같이 아버지(최불암)를 뵙기 위해 시골로 갔다. 서영희 아버지는 딸 부부가 내려온 이유를 눈치 채고 있었다. 한상진을 무릎을 꿇었다. 서영희 아버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원했지만 서영희는 이미 마음이 돌아선 상태였다.
오연지(장소연)는 정효에게 정효가 아기였을 때 이야기를 해줬다. 정효는 그동안 듣지 못했던 엄마의 이야기에 잠시나마 임신중독증의 고통은 잊고 미소를 지었다.
김옥자는 한상진에게 김세영과 유연(신비)이는 두고 해외로 나가 기장으로 취업하라고 했다. 김세영과 한상진은 의아해 했다. 김옥자는 서류상으로 유연이에게 아빠를 만들어준 것을 끝으로 둘의 인연을 끊으라고 했다.
안 그래도 한상진은 중국 항공사에 이력서를 넣어놓은 뒤 긍정적인 연락을 받은 상태였다.
4개월 후 정효는 임신 34주차에 접어든 시기에 임신중독증 증상이 악화되며 유도분만을 준비하게 됐다. 서영희는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 김세영에게 조만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알고 보니 김세영이 정효에게 신장을 주기로 한 것. 김세영의 신장이 정효에게 맞는다는 검사결과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효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며 가족과 친구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정효는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다. 혈압이 안정적으로 돌아오며 신장 이식을 받지 않아도 되는 좋은 상황이었다.
정효는 출산을 하고 아이를 돌보며 큐레이터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다. 서영희는 정효를 뒷바라지 하는 와중에도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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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