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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멋대로' 이승철X류수영 "자식 낳고 모든 게 바뀌어"

기사입력 2018.08.04 00: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 이승철과 류수영이 자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는 경북 경산 그리고 영천으로 떠난 가수 이승철, 배우 류수영, 신화 앤디, 소통 전문가 김창옥 등 네 남자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았다.

김창옥은 아침 식사로 프랑스 전투식량, 푸딩, 매콤한 덮밥 등을 준비했다. 이승철과 앤디, 류수영은 "끝판왕이다. 인생을 지혜롭고 쉽게 사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김창옥은 냉면 요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대신 이승철과 류수영, 앤디가 나섰다. 난장판이었지만 맛있고 시원한 즉석 냉면을 완성했다. 이승철은 "사 먹는 게 현지 맛집과 별 차이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네 사람은 이후 차를 타고 가던 중 '내 목숨을 내어줄 만한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철은 "있다. 나는 아이다"라고 답했다. "아이가 어릴 때까지는 모른다. 3살이 넘어가면서 대신 죽을 수 있다는 느낌이 딱 들더라. 그 전에는 부모님이었다. 형, 누나도 목숨까진 아니어도 장기라도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은 있다. 그런데 자식은 목숨을 당장 내놓으라고 하면 내놓을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박하선과 지난해 결혼해 득녀한 류수영 역시 "자식은 특별한 존재다. 자식을 낳고 모든 게 바뀌었다. 아이의 눈만 봐도 생산적이고 값진 시간으로 느껴진다. 아이가 빨리 말을 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김창옥은 "말을 하면 인간이 된다. 독립된 인격체를 갖고 자체적인 우주가 생겨 말을 하는 거다. 서로 교감하는 느낌이 우주 대창출이다"라고 거들었다.

이들은 임고서원으로 향했다. 정몽주의 업적에 대한 대한 내용과 유물을 전시한 포은 유물전시관을 볼 수 있다. 멤버들은 이방원의 회유에도 고려의 충신으로 남으려 했던 정몽주에 대해 지식을 나눴다. 

영천 대표 육회 맛집에서 비빔밥, 소찌개를 맛보는가 하면 승마에도 도전했다. 김창옥이 준비한 영천의 대표 음식인 닭발편육, 상어껍데기도 먹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우정이 돈독해졌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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