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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母 앞에선 숨길 수 없던 눈빛

기사입력 2018.08.03 06:50 / 기사수정 2018.08.03 11: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엄마 김혜옥에게 정체를 들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8회에서는 홍정수(허성태 분), 오상철(박병은)이 한수호(윤시윤)를 밀어내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날 음주운전으로 임산부를 죽게 한 피고인이 재판 내내 눈물을 흘렸다.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사망케 했고, 사고 직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임신 4주의 임산부였고, 피해자 유가족과 합의하지 못했다.

하지만 변호인 오상철은 "정신을 잃어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피해자 유가족에게도 수차례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피고인은 심드렁하게 재판을 관망하는 한강호(윤시윤)에게 "사람을 죽였다. 그 죄를 평생 안고 살아가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얘기했다.

그때 피해자의 남편이 판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일어났다. 남편은 "저 여자, 악마다"라고 폭로하며 "전 매일 저 여자를 죽이는 상상을 한다. 법이 아니면 정말 죽이고 싶다"라고 밝혔다.

피해자 남편의 말대로 피고인의 눈물은 티어스틱으로 흘린 거짓 눈물이었다. 오상철은 "선고 날까지 SNS 조심해라"라고 당부했고, 피고인은 "차라리 죽으면 합의하는 거 쉽다던데? 아까 남편이란 사람은 왜 그래요? 나도 미안하긴 한데, 뭐 술 먹고 실수 한 번 한 건데. 나 집행유예 받는 거 맞죠?"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얘기했다.



그런 가운데 한강호는 주은(나리)의 인기척에 잠이 깼다. 한강호는 서둘러 문신을 가렸고, 주은은 "오빠 진짜 누구야? 좋은 사람이야 나쁜 사람이야?"라고 물었다. 한강호가 "우리 헤어진 거 아니냐"라고 묻자 주은은 "어디까지가 진심이야. 사표 낸다더니, 여행 간다더니, 뇌물 받은 것 때문에 판결 못 하겠다더니. 나랑 헤어지려고 핑계 댄 거야? 그냥 미안하다고 해"라고 말했다.

한강호는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지만, 주은의 눈물에 약해졌다. 한강호는 미안하다고 했고, 주은은 "그거 가지고 안 돼"라며 키스했다. 주은은 이어 한강호를 끌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한강호는 어쩔 수 없이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녹화가 끝난 후 한강호는 엄마 임금미(김혜옥)의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진욱태(허지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진욱태가 임금미를 협박, 임금미의 휴대폰으로 한수호에게 전화를 건 것. 결국 한강호는 한수호인 척 진욱태 앞에 나타났고, 여러 방법을 써서 1억 중 5천으로 합의를 봤다.

한강호가 한수호인 줄 아는 임금미는 한강호에게 "네 동생 사고 칠 때마다 합의금 다 내주고, 변호사 사주고. 그것만 몇억인데. 엄마가 미안해. 근데 강호도 살아야지"라며 계속 밥을 먹고 가라고 했다. 하지만 이내 한강호의 눈빛을 알아본 임금미는 눈빛이 돌변, "네 형 어디 있어"라고 물었다. 한강호는 거짓말로 엄마를 안심시키면서도 "왜 나한텐 밥 먹고 가란 말 안 하냐"라고 울부짖었다. 

한편 한수호(윤시윤)는 이하연(황석정)을 찾아가 자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아봐달라고 했다. 한수호는 "죽일 만큼 미워서 진짜 죽이려고 한 만큼. 누군가 내 정보를 다 넘기고 있었다. 누가 적인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한수호가 진짜 적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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