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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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과거로 돌아간 부부"…'아는와이프', '고백부부'와 차별점은?

기사입력 2018.08.02 09:55 / 기사수정 2018.08.02 10:5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현재의 결혼 생활을 후회하는 부부가 과거로 돌아가며 새로운 선택을 할 기회를 받는다" 

1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같은 전제에서 시작했던 드라마 '고백부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

첫 방송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이 달라진 선택을 바라게 되는 이유로 힘든 결혼 생활이 상세하게 그려졌다. 은행원인 차주혁은 회사에서는 눈치없는 신입사원과 까탈스런 상사에 치이고, 집에서는 분노조절장애 아내 서우진(한지민)에게 치였다.

서우진이라고 결혼 생활이 행복한 건 아니었다. 피부관리사로 일하는 워킹맘인 그는, 일하는 중에 아이를 픽업하러 가야하는 상황에 처했고 남편 차주혁은 아무런 도움이 안됐다. 그의 분노 역시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가하면 '고백부부'에서는 직장인 최반도(손호준 분)과 주부 마진주(장나라)가 '아는 와이프' 차주혁-서우진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이들도 일과 육아에 치여 힘든 현실을 살고 있었고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아는 와이프'와 '고백부부'는 모두 이혼을 결심한 그 시점에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두 드라마는 크게 다를 바 없어보인다. 그렇기에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고백부부'와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하지만 '고백부부'가 마진주-최반도가 돌아간 과거에 집중한다면, '아는 와이프'는 과거의 선택으로 인해 달라진 현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완결까지 그려진 '고백부부'와 다르게 '아는 와이프'는 아직까지는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 계기인 현재만 보여줬을 뿐이다. 이 두 드라마가 하나의 전제로 어떤 다른 메시지를 전할지, 그리고 또 다른 결말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rotsnews.com / 사진 = tvN,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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