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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유산의 아픔 눈물 고백

기사입력 2018.08.02 07:10 / 기사수정 2018.08.02 01:1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이 유산 후의 아픔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6회에서는 며느리들이 시부모님과의 여행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민지영은 시부모님에게 아침 식사를 대접하려고 분주하게 준비했다. 민지영은 의문의 갈비탕을 끓이며 주방을 사수하려고 했지만, 시어머니는 네 번이나 주방에 들어오려고 시도했다. 결국 주방에 들어온 시어머니는 갈비탕에 대해 추궁했고, 민지영은 친정에서 받아온 거라고 고백했다.

아침을 먹으며 시어머니는 민지영에게 함께 병원에 가자고 했다. 민지영은 "어머니가 한약 지어 먹으라고 보내주시지 않았냐"라고 에둘러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는 "마음은 아는데 같이 가는 상황이 편하진 않죠"라며 민지영의 마음을 대신 말해주었다.



결국 함께 병원에 간 가족들. 민지영은 "동물 프로그램을 보다가 엄마, 새끼 동물이 나오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시어머니는 민지영의 손을 잡고 "아직도 네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걸 떨쳐버려라. 우린 정말로 네 건강만 챙기고 있다. 아기 생각도 하지 말고, 네가 건강해져야 해"라고 진심을 건넸다.

민지영은 "주변에서 '다 원래 유산하고 나면 애가 빨리 들어서니까'라고 하니까 조급한 마음이 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현우는 "더 잘해주려고 하는 시어머니의 행동이 며느리 입장에선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오고, 그게 더 아픈 부분이 될 수도 있겠다"라고 밝혔다. 권오중은 "장인어른이 같이 비뇨기과 가보자는 거랑 똑같은 거 아니냐"라고 일갈했다.

다음은 민지영이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코스. 시어머니의 눈썹 문신. 앞서 시어머니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 민지영이 준비를 해두었던 것. 민지영과 시어머니는 사이좋게 눈썹 문신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바뀐 모습을 눈치채지 못했다.

시아버지가 설거지를 해두었다고 말하자 민지영은 감격하면서 "그럼 앞으로도 설거지는 두고 가겠다"라고 애교 있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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