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스터라디오' 양익준 감독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는 가수 고영배가 스페셜DJ로 참여했다. 그리고 3~4부에는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양익준은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양익준은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그는 "3-4년전까지만해도 결혼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제가 연애를 29살 때 처음했고, 여성분에게 고백이라는 것도 마흔 살이 되기 직전에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보면서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수지 누나가 깍쟁이 같지만 보고있으면 정말 올바른 말씀만 하시고, 국진이 형은 따뜻한 망토 같은 느낌의 남자더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양익준은 방송 말미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요즘 인생이 재미가 없다. 다음 주에 연남동에서 친구들과 벼룩시장을 연다.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다. 드라마 연출도 하고 싶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영화가 정말 사랑스럽지만,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든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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