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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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유시민, '뭉뜬'도 '알쓸신잡'으로 만드는 인간 백과사전

기사입력 2018.07.30 07:17 / 기사수정 2018.07.30 01:4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작가 유시민이 '뭉쳐야 뜬다'에 출연해 변함없는 지식에 낚시에 대한 열정까지 대방출했다.

29일 방송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유시민이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대마도로 낚시-역사 패키지를 떠났다.

부재한 안정환을 대신해 유시민 뿐 아니라 유병재, 이하늘도 합류했다. 유시민의 출연에 멤버들은 모두 설렘을 드러냈고 특히 유병재는 기존에 있던 스케줄까지 모두 정리하고 이번 편에 출연했다. 김성주도 "월드컵 중계보다 유시민"이라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평소 낚시광인 유시민은 '뭉쳐야 뜬다' 제작진의 일년 섭외 끝에 드디어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시민은 일년의 기다림이 무색할 정도의 대활약을 펼쳤다.


그는 대마도로 가는 배안에서는 대마도의 구성에 대해 "변성한 퇴적암 같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한반도와 붙어 있는게 더 맞는 거 같다"라며 '알쓸신잡'을 연상케 하는 멘트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대마도에 도착해서도 오후나에, 만송원 등 관광지에 도착할 때면, 이와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흥미를 유발했다.

계속되는 역사 이야기에 이하늘은 지루해 하기도. 그러나 유시민은 "대마도에 자주오기 때문에 이하늘은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라며 타일렀다. 점점 모든 이들은 유시민의 이야기에 빠져들어갔다.

김용만은 "이번에 오신다기에 책을 읽어봤는데 읽기 쉬워서 좋다"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쉽게 쓴 이유는 책을 잘 팔기 위해서다"라며 "또 처음에 글을 쓰기 시작했을때 사람들에게 알리는 글을 써서 한명이라도 더 이해하게 하기 위해 쉽게 썼다"라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방송 말미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된 후로도 유시민은 계속되는 열정으로 '뭉쳐야 뜬다'마저도 '알쓸신잡'화 시키며 볼거리를 더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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