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조우진이 이병헌을 도왔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8회에서는 장포수(최무성 분)가 유진 초이(이병헌 분)를 찾아갔다.
이날 장포수는 유진에게 "애기씨 주변에 맴 도는 이유가 뭐냐"라며 총을 겨누었고, 유진은 "스승과 제자가 꼭 닮았다. 그 총에 총알은 있는데 스프링이 빠졌다. 어째 그 여인 주변의 사내들은 어찌 나를 못 죽여서 안달이냐. 나는 돕기만 했는데 조선에 돌아온 내내"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장포수는 "조선인 외양을 했지만 당신은 미군이다. 신미년에 당신 미군이 우리 조선에 무슨 짓을 했는지 난 다 안다. 왜 돕고 날리냐. 미국인이 조선을 아무 뜻 없이 도울리가 없다"라고 따졌고, 빚진 술값을 대신해 게이샤 소아(오아연)를 한성 밖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때문에 유진은 자신의 동료 카일(데이비드 맥기니스)에게 여행을 제안했고, 카일이 여행을 간다는 것을 알게 된 임관수(조우진)는 "참 이상한 일이지 않느냐. 지금 한성이 그 게이샤를 잡겠다고 난리인데 낯선 사내와 카일이 여행을 간다는 것은. 그 자를 돕는다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임관수의 말에 깜짝 놀란 유진은 그를 바라봤고, 임관수는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 내가 가장 조선인이지 않느냐"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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