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박영규가 후계자 자리에 인간, 로봇 서강준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27회에서는 분노하는 남신(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건호(박영규)는 로봇 남신Ⅲ(서강준)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영훈(이준혁)은 "신이처럼 생긴 로봇이라뇨"라고 시치미를 뗐지만, 남건호는 "난 신이 엄마 행적을 잘 알고 있다. 로봇을 만들었단 걸 알았을 때 회사를 차려서 도왔다"라고 밝혔다.
지영훈은 바로 "죄송하다. 이 모든 건 제 책임이다. 신이는 상관없다.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남건호는 "괜찮다. 인간과 흡사한 로봇을 상품화시킬 수 있다면 어떤 회사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그 로봇을 보니 엉뚱한 고민이 생기더구나. 누가 내 자리에 적합한지 말이야"라고 밝혔다.
지영훈은 "어떻게 그 생각을 할 수 있냐. 신이 일어났다. 어떻게 신이랑 로봇을 견줄 수 있냐"라고 했지만, 남건호는 "넌 로봇이 신이보다 낫다고 생각한 적 없냐"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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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