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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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너도인간이니' 박영규, 로봇 서강준 존재 안단 사실 공개

기사입력 2018.07.24 07:05 / 기사수정 2018.07.24 01:1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박영규가 이준혁에게 로봇 서강준의 정체를 알고 있단 사실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26회에서는 남신(서강준 분)에게서 강소봉(공승연)을 지키려는 남신Ⅲ(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건호 회장(박영규)은 지영훈(이준혁)에게 남신에게 후계자 자리를 언제 물려주면 좋을지 물었다. 남건호가 "너도 예전 신이보다 지금 신이가 낫다고 생각하지 않냐"라고 물었지만, 지영훈은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남신Ⅲ가 등장하자 결국 지영훈은 남건호의 말에 동의했다.

그러나 남신Ⅲ가 아닌 남신이었다. 남신은 남건호에게 "아버지의 마지막 나이에 가까워질수록 아버진 뭘 위해 살다 갔을까 궁금해진다"라며 "전 할아버지 회사 갖고 싶다. 조각조각 찢어서 팔아버릴 거다"라고 밝혔다. 남건호가 놀라자 남신은 농담이라고 했다.



남신이 오해하고 있단 걸 안 지영훈은 "어차피 네 자린데 미리 받아놓으면 좋잖아"라고 했지만, 남신은 "내가 언제 필요하다고 했어? 형이 그딴 짓 하면 내가 고마워할 줄 알았어? 혹시 형이 원한 거 아니냐"라고 모진 말을 내뱉었다. 지영훈은 "그만해"라며 "너 하나 지키자고 별짓을 다했는데, 네가 그렇게 말해? 너 정말 로봇보다 못한 인간이란 얘기 듣고 싶어? 정신 차려"라고 일갈했다.

이후 남건호는 남신Ⅲ에게도 "넌 뭘 위해서 사는 거냐"라고 똑같이 물었다. 남신Ⅲ는 "전 원하는 게 없다"라며 "무언갈 갖고 싶다는 건 그걸 가질 힘이 없다는 거다. 전 그 힘들을 다 갖추고 있다. 필요하지 않으니까 안 쓸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남건호는 "너 진짜 내 손자로 살아볼 생각 없냐"라고 떠봤다.

남건호는 지영훈에게도 "난 그놈들보다 널 믿는다. 내 회사를 망가뜨리지 않을 놈은 너 하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영훈은 "저 맞다. 자신도 있고, 욕심도 난다. 하지만 생각만 할 뿐 그 욕심을 채우고 싶지 않다. 회장님처럼 살기 싫어서"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남건호는 "그놈이 너한테 어떤 존재냐. 신이처럼 생긴 그 로봇 말이다"라고 물었다. 남건호가 어떤 꿍꿍이로 로봇의 정체를 알고 있단 사실을 드러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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