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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①] '신예' 바시티 "롤모델은 빅뱅…가요계 대표하고파"

기사입력 2017.01.31 07:00 / 기사수정 2017.01.30 23: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요계 대표팀이 되고 싶다."

2017년 새해, 한국과 중국 그리고 중국계 미국인이 속한 글로벌한 12인조 보이 그룹이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생겨나는 지금, 바시티(시월, 재빈, 만니, 리호, 다원, 승보, 블릿, 데이먼, 씬, 엔써니, 키드, 윤호)는 팀명 답게 가요계 대표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데뷔 초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바시티와 데뷔 소감, 글로벌 그룹의 의사 소통, 바시티만의 차별점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어느덧 데뷔 한달차, 어떤 변화가 생겼나.
(블릿) 처음에는 무대가 긴장되고 어색했는데 지금은 무대를 좀 더 넓게 볼 수 있어요. 지금은 처음보다는 덜 긴장되고 조금 더 즐길 수 있게 됐어요.
(만니) 무대를 모니터링하면서 계속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데뷔 초이기 때문에 최고 좋은 무대보다는 좀 더 좋은 무대를 선사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어요.

◆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많은 팬이 있는데.
(승보)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와주시는데 정말 감사해요. 응원 소리 때문에 무대에 서는 것이 더 힘이 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 의사소통은 어떻게 하나.
(승보)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재빈이 알아들을 수 있으면 바로 중국어로 통역을 해줘요. 만약 그게 안되면 제가 엔써니에게 영어로 말하고 엔써니가 중국어로 통역해주는 식이죠. 옛날부터 늘 이렇게 해와서 불편한 것은 못 느끼고 있어요.


◆ 중국 멤버들은 어떻게 한국의 아이돌에 합류하게 됐나.
(씬) 베이징에서 예술대학에 다니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보게 됐어요. 굉장히 많은 오디션 절차를 거쳐 합류하게 됐습니다.
(데이먼) 친구가 오디션 포스터를 보여줘서 참가하게 됐어요. 고향에서만 오디션을 3번 보고 베이징에 왔고 이후 또 한번의 오디션을 거쳐서 바시티가 됐죠.
(재빈) 한국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포스터를 보게 됐고 오디션을 통해 뽑히게 됐어요.
(엔써니) 미국에서 친구가 오디션 포스터를 보여줬고 케이팝에 도전하고 싶어 지원했어요. 케이팝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합류하게 됐습니다.

◆ 한국에서의 데뷔가 힘들지 않았나.
(만니) 연습은 당연히 힘들지만 12명의 멤버들이 가족과 같은 느낌이라 의지가 되고 있어요. 항상 함께 있는데도 재밌고 신나요.
(씬) 부모님이 정말 보고싶을 때가 있어요. 그래도 한국에서의 데뷔를 후회하지는 않아요. 제가 한국에서 열심히 하고 부모님이 중국에서 TV에서 나를 보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 바시티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블릿)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아크로바틱 안무가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승보) 다국적이라는 것도 큰 차별점인 것 같아요. 중국, 미국 그리고 한국인이지만 두바이에서 온 저도 있고요.

◆ 블릿은 리더로서 힘들지 않나.
(블릿) 인원이 많아 어딜가도 멤버들을 모아야 하고 항상 수를 세야 하는 것이 힘든데 나머지는 멤버들이 잘 따라줘서 괜찮아요.

◆ 바시티의 롤모델은?
(일동) 빅뱅 선배님이요. 케이팝을 대표하는 최고의 자리에 계신데 바시티도 열심히 노력해 그런 위치에 서고 싶습니다.

[XP인터뷰②] '신예' 바시티, 직접 꼽은 12人12色 매력포인트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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