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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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DC After②] 'BVS'의 쓴맛은 잊어주오…할리퀸·원더우먼 온다

기사입력 2016.05.22 07:00 / 기사수정 2016.05.21 22: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포문을 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감독 잭 스나이더)은 혹평을 받았지만, DC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이제 시작이다. 

DC코믹스의 실사 영화들은 사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에 비해서 더 먼저 다양한 변주로 사랑을 받았으나 2013년 '슈퍼맨' 시리즈인 '맨 오브 스틸'부터 다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3월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은 흥행과 작품성 모두 아쉬운 평가에 만족해야 했으나 계속 DC확장유니버스의 영화들이 개봉할 예정이다. 


▲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년 8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참패로 인한 상처를 씻고 관객들에게 다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단연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수어사이드 스쿼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영화 '퓨리'를 만든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DC코믹스의 대표적인 악당들이 대거 나서 관심을 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진지하고 묵직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참패를 맛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보다는 조금 더 유쾌한 면들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데드샷의 윌 스미스를 비롯해 조커는 자레드 레토가 맡았고 릭 플래그는 조엘 킨나만이, 캡틴 부메랑은 자이 코트니, 인챈트리스는 카라 델레바인 등이다. 개봉 전까지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단연 마고 로비의 할리퀸이다. 워너 브러더스 측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개봉을 앞두고 마고 로비가 주연하는 할리퀸 관련 영화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한 기대를 다시 한 번 드러내기도 했다.
 

▲ '원더우먼' (2017년 6월)

'원더우먼'은 2017년 상반기를 장식한다. 2017년 6월 초 개봉예정이다. 74년 만에 단독으로 실사영화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많지 않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촬영에 돌입해 지난 9일에 촬영이 최종 종료됐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프리퀄 적 성격을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원더우먼'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다소 풀렸던 만큼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 '저스티스 리그 파트1' (2017년 11월)

DC확장유니버스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저스티스 리그 파트1'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무리한 스토리라인을 진행해야 했던 이유도 이른바 DC판 '어벤저스'인 '저스티스 리그 파트1' 때문. 

2017년 11월에는 '저스티스 리그 파트1'이 공개된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는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에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의 캐릭터의 출연이 확정됐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혹평을 받은 탓에 '저스티스 리그 파트1'이 받고 있는 부담감은 상당하다. '저스티스 리그 파트2'는 2019년 6월 개봉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8년에는 '플래시', '아쿠아맨' 제작이 예정돼 있다. 워너 브러더스의 계획 상으로는 2020년 '사이보그', '그린랜턴 군단' 등의 제작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워너 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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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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