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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절정' 국해성 "스윙 간결하게 바꿔…목표는 1군 진입"

기사입력 2016.03.14 13:52 / 기사수정 2016.03.14 13: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국해성(27, 두산)이 물 오른 타격감을 앞세워 본격적인 1군 도전에 나섰다.
 
국해성은 최근 두산 선수들 가장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8일 개막한 시범경기에서 지금까지 총 5경기에 나와 타율 4할2푼9리(14타수 6타점) 2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범경기 초반이지만 그는 타점 1위, 타율, 홈런 2위로 리그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13일 NC전에서도 비록 안타는 신고하지 못했지만, 볼넷 한 개를 골라내면서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국해성은 최근의 타격감에 대해 "스윙을 간결하게 바꿨고, 타이밍을 좋게 잡을 수 있도록 연습했다"며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훈련한 부분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지난 2008년 신고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그는 지난 2012년 3경기에 나와 첫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다시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11경기에 나와 타율 2할 1홈런을 기록하면서 첫 안타, 첫 홈런, 첫 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많지 않은 경기 출장이었지만 국해성에게 지난 시즌의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됐다. 그는 "투수들이 볼도 빠르고 변화구도 좋다보니까 거기에 맞춰서 타격 매커니즘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1군 주전이라기 보다는 백업 선수로 대타 출장이 많은 그였지만 "좀 더 집중을 해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이 상태로 감을 유지해서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며 "1군에 남아서 꼭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싶다"며 올 시즌 한 단계 도약을 꿈꿨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두산 베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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