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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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무릎 인대 파열 확인…AG 잔여경기 결장

기사입력 2014.09.18 16:36 / 기사수정 2014.09.18 18:07

조용운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윤일록이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쳐 남은 대회 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 엑스포츠뉴스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윤일록이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쳐 남은 대회 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이광종호에 비상이 걸렸다. 윤일록(서울)의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일록은 전날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29분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무릎을 부여잡고 교체됐다.

경기 직후 한참동안 고통을 호소하는 윤일록의 상태를 본 대표팀 의무진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이 의심하며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루가 지난 18일 오전 정밀검사를 받은 윤일록의 상태는 대회기간 잔여 경기를 소화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광종 감독은 "인대가 50~60% 파열이 됐다.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일록은 손흥민(레버쿠젠)이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한 자리를 대체하던 이광종호의 핵심이었다. 왼쪽과 중앙에서 대표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골까지 넣을 수 있는 자원이었지만 아쉽게 부상으로 대회를 접게 됐다.

이광종 감독은 "대회가 시작돼서 대체자를 뽑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20명의 선수가 있고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해결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일록과 함께 사우디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김신욱(울산)은 오른쪽 정강이 뼈에 타박상을 입어 한동안 재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부상자 속출, 이광종호 금메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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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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