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가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PSG는 8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해 뤼카 에르난데스-다비드 알라바-니클라스 쥘레-뱅자맹 파바르, 요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 킹슬리코망-토마스 뮐러-리로이 사네, 막심 추포 모팅이 선발 출장했다.
PSG 역시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를 비롯해 압두 디알루-프레스넬 킴펨베-마르퀴뇨스-콜랭 다그바, 이드리사 가나 계예-다닐루 페레이라, 율리안 드락슬러-네이마르-앙헬 디 마리아, 킬리앙 음바페가 선발 출장했다.
부상을 당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신해 나온 추포 모팅은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갔지만 존재감을 과시했다.
PSG는 곧바로 공격에 나섰고 3분, 네아미르의 빠른 단독 드리블 전진에 이은 음바페의 깔끔한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11분엔 음바페의 침투 이후 드락슬러가 중앙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음바페의 침투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뮌헨은 18분 프리킥 찬스에서 고레츠카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나바스에게 막혔고 19분에 터진 파바르의 중거리 슈팅도 나바스가 선방해냈다.
PSG는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네이마르가 가운데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침투에 성공한 마르퀴뇨스가 노이어와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2-0을 만들었다.
뮌헨은 36분 파바르의 크로스를 추포 모팅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1-2로 한 골 만회했다.
한 골 차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PSG는 51분 네이마르가 박스 안에서 노이어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뮌헨은 60분 프리킥에서 다시 한 번 뮐러의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PSG는 곧바로 67분 역습 찬스에서 음바페가 교체 투입된 제롬 보아탱을 앞에 두고 역전골을 터뜨리며 3-2로 앞서갔다.
다급해진 뮌헨은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나바스의 선방과 PSG 수비진의 수비에 막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PSG는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고 원정골 3골을 넣어 상당히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반면 뮌헨은 크로스 상황에서 두 골을 만들었지만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느끼며 2차전에 역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