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양, 조은혜 기자] 친선경기에 나설 '형 대 아우'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컵 축구 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린다. 대표팀 1진과 2진,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맞대결은 이번이 서른 번째로, 총 전적에서는 국가대표팀(대표팀 1진)이 29전 19승5무5패로 크게 앞선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당초 양 팀의 맞대결은 9월로 예정됐으나 FIFA가 코로나19로 인해 9월 A매치 기간을 2022년 1월로 변경하면서 10월 개최로 연기된 바 있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원래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이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이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날과 12일 두 차례의 맞대결을 펼치는 양 팀은 1억원의 기부금을 놓고 싸운다. KFA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금 1억원을 걸었다. 승자 결정 방식은 양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합산 스코어를 기준으로 하며 합산 스코어 동률 시 원정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그리고 그 첫 경기,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국가대표팀은 김지현을 필두로 나상호, 손준호, 이영재, 이동경, 원두재, 한승규가 나서고 김태환과 권경원, 이주용이 수비라인을 맡는다. 골키퍼로 조현우가 출전한다.
올림픽대표팀은 조규성과 송민규, 조영욱, 그리고 김동현, 정승원, 이승모와 함께 강윤성, 정태욱, 김재우, 윤종규가 나선다. 선발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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